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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기사' 댓글들 분석해보니…드루킹 '작업의 흔적'

입력 2018-04-20 20:26 수정 2018-04-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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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 씨에게 보냈다는 기사 10개 가운데 삭제된 2개를 뺀, 나머지 8개에서는 이른바 '댓글 작업'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작성된 이른바 '소셜 댓글'에서 그랬는데 일부 계정은 드루킹과 관련된 비누판매 사이트로 연결이 됐고, 드루킹의 팟캐스트 방송으로 이어지는 것도 있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보낸 기사의 소셜 댓글들입니다.

문 대통령을 옹호하는 댓글이 수천개 달린 경우도 있습니다.

댓글을 달았던 트위터 본 계정까지 들어가 보니 비누를 파는 온라인 사이트 링크가 올라와 있습니다.

경공모는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운영비를 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계정에서는 해당 기사에 '문재인이 이긴다'는 등의 댓글을 십여 차례 달았습니다.

페이스북 원래 계정으로 따라가 보니 드루킹의 팟캐스트 방송을 추천하는 게시물이 올라가 있습니다.

드루킹 김씨의 페이스북 메인 이미지도 확인됩니다.

이 계정은 2016년 10월 26일부터는 김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댓글 계정의 면면을 볼 때 세를 과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이들 SNS 개정 10여개는 문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간간이 김 의원에 대해서도 호감 내용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기사들의 소셜 댓글 뿐아니라 일반 댓글들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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