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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저하에 픽픽…프로야구 선수도 관중도 '폭염이 적'

입력 2015-07-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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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경기 도중 현기증을 호소하거나 쓰러지는 선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도 더위 앞에선 장사가 없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도중 쓰러진 두산 오재원,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체력 저하에 따른 현기증이었습니다.

한화 이용규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교체됐습니다.

해가 지고 난 뒤의 야간경기라도, 선수들은 높은 습도의 열대야 속에서 3시간 남짓 움직여야 합니다.

경기 전 훈련까지 더하면 실제로 선수들은 5시간 이상 무더위에 노출됩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그라운드에서 타격 훈련이 한창입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기온, 달궈진 지면은 더 뜨겁습니다.

쉴 새 없이 땀을 닦고 얼음물을 들이켜도 그때뿐입니다.

[이택근/넥센 : 연습할 때 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연습 때) 10번 뛰는 것을 5번으로 줄이는 식으로 (체력을 안배합니다.)]

무더위가 한창일 땐 관중들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수분 보충이 중요하지만, 맥주 같은 주류는 오히려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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