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무더위 속 선수들 부상 속출…빈볼 이어지며 신경전

입력 2015-07-23 10: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 낮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에선 빈볼로 크고 작은 신경전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경기에서도 아찔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이 5대4로 앞선 5회. 선발 피가로의 공이 KIA 나지완의 머리를 향합니다.

나지완은 흥분했고, 어쩔 줄 몰라하던 피가로는 모자를 벗고 사과합니다.

머리를 맞힌 '헤드샷' 규정에 따라 곧바로 퇴장 조치된 피가로. 그러나 선발투수의 예상치못한 강판이 승부의 변수가 되진 않았습니다.

삼성은 5회말 불안한 리드속에서 김상수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6회 최형우의 시즌 24호 홈런이 터져 전날 KIA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

NC와 롯데전에서도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2회 첫 타석에 선 강민호, NC 선발 해커의 빠른 공에 맞고 쓰러집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강민호는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NC는 해커가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롯데를 3:2로 꺾었습니다.

+++

한화는 2회까지 석점을 내준 선발투수 안영명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해 힘든 승부를 펼쳤습니다.

선발이 흔들리자 팀 전체도 흔들린걸까.

3회엔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더 내줬고, 6회엔 kt 마르테에게 적시타까지 내줬습니다.

KT는 한화를 5:3으로 눌렀습니다.

+++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과 선발 장원준의 시즌 10승째 역투를 앞세워 SK를 대파했고, LG는 선발 루카스의 호투로 넥센에 5:3 승리를 챙겼습니다.

관련기사

0.0059% 확률인데…추신수, 아시아 첫 사이클링 히트 슈틸리케와 함께 맥주를!…팬들과 함께하는 '슈맥데이' 웃음 사라진 프로농구 코트…드래프트 분위기도 흉흉 [영상] 추신수, 데뷔 후 첫 사이클링히트…아시아인 최초 이대호, 시즌 20호 홈런 기록…오승환 시즌 25세이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