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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프랑스 정부, 경찰관 임금인상 전격 합의

입력 2018-12-21 08:21 수정 2018-1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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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에 결국 백기를 들었던 프랑스 정부,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경찰관들과도 합의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임금을 올리고, 추가근무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합의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기자]

프랑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란조끼 시위'를 했습니다.

태업 등 집단행동으로 주요 공항과 일선 경찰서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결국 프랑스 정부가 경찰노조와 이틀간의 협상 끝에 내년부터 경찰관의 월 기본급여를 약 20만 원 가량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아울러 경찰관들의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인 누적된 추가근무 수당 지급도 노조 측과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한 내용인데, 깊이 33㎞ 지하에서 이번 지진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진앙에서 300㎞ 이내 해역에는 지진해일 가능성이 있어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일과 생활이 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요즘 좋은 직장의 조건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이 워라밸을 잘 할 수 있는지, 국내 지역별로 순위가 매겨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역별 워라밸 지수를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워라밸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광역시·도를 보면 서울과 부산, 대전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항목으로는 육아휴직 사용비율, 노동시간의 길이와 유연성, 그리고 지자체 관심도, 문화시설 제공을 바탕으로해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별 일과 생활 균형 지수는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

끝으로 미국에서 치료중인 아들을 힘겹게 만난 예멘인 엄마의 소식입니다.

며칠 전 아침&지금 에서 관련 내용 전해드렸는데, 드디어 아이와 엄마가 만났습니다.

선천성 뇌질환으로 죽음을 앞둔 두 살배기 아들을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주고 싶다는 예멘 출신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진 것인데요.

무릎 위에 아들을 올려 놓고 아이의 손을 꼭 잡은 엄마의 모습, 마지막이 될지 모를 모자의 교감을 나눴습니다.

당초 미 행정부는 '무슬림 입국금지' 행정명령을 내세워 엄마의 입국을 불허됐지만, 여론의 문제 제기 끝에 예외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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