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견물생심' 바나나 뺏으려다 혼쭐나는 원숭이

입력 2018-12-21 08:26 수정 2018-12-21 09: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영국 공항에 정체불명 드론…활주로 폐쇄 

영국 개트윅 국제공항 활주로 부근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날아들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드론 2대가 발견됐고, 다음날인 20일에도 또 드론이 나타났습니다.

공항은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우려해 활주로를 전면폐쇄 했는데요.

10만여 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고,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수십여 대의 항공기가 다른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언제 다시 활주로가 열릴지 기약이 없어서 혼란이 수일 동안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당국이 군대까지 동원해서 '드론 조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로마, 관광버스 시위로 도로 마비 

이탈리아 로마 시내가 관광버스 운전자들의 시위로 마비됐습니다.

로마시가 내년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관광버스는 도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는데요.

이에 항의하기 위해 수십 대의 버스가 '베네치아 광장 주변의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생계가 걸린 일이라며 들고 일어섰는데요.

최근 행인이 관광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은 싸늘한 반응입니다.

3. 차량 유리 깨지고…테니스공만한 최악 우박 

하늘에서 자갈 같은 얼음덩이가 후드득 떨어집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폭우와 함께 커다란 우박이 쏟아졌는데요. 큰 것들은 테니스공만 한 크기였다고 합니다.

우박에 맞아 차량의 유리가 깨지고, 교차로의 신호등이 망가져서 교통이 마비됐는데요.

20년 만의 최악의 우박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며,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4. 소아병원 찾은 '일일 산타' 오바마 전 대통령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의 한 아동병원에 반가운 깜짝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빨간 보따리를 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워싱턴의 한 국립 아동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픈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는데요.

90분 동안 병원에 머무르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주기도 하고,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연말에도 병원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5. '견물생심' 바나나 뺏으려다 혼쭐나는 원숭이

오랑우탄이 입안에 숨겨둔 바나나를 먹으려는데, 원숭이가 냅다 손을 뻗습니다.

견물생심, 먹을 것에 눈이 멀어 무모한 시도를 했는데 혼쭐이 났습니다.

원숭이가 다치지는 않았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멀쩡하게, 곧바로 다른 먹이를 찾으러 떠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원숭이가 다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반응입니다.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강풍에 기우뚱…터키 해안서 화물선 좌초 [해외 이모저모] 용의자 쫓던 경찰 2명, 열차에 치여 숨져 [해외 이모저모] 불기둥 활활…브라질 정유공장 탱크로리 화재 [해외 이모저모] 일본 삿포로 술집서 대형 폭발…40여명 부상 [해외 이모저모] 콩고 대선 앞두고 투표함·집계기 불에 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