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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올까…내달 출전 여부 결정

입력 2017-11-17 10:25

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참가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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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창 패럴림픽 참가는 무산

[앵커]

내년 3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조직적인 도핑 혐의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는 다음 달 초 결정됩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도핑 파문' 러시아, 평창 올까…내달 출전 여부 결정
[기자]

세계반도핑기구는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 징계를 풀어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했다는 조사 보고서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도핑 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에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크레이그 리디/세계반도핑기구 위원장 : 러시아 반도핑기구가 규정을 지키지 않아 유감입니다. 제재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 선수들은 내년 3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즉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을 볼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의 이번 조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IOC는 최근 러시아 스키 선수 여섯 명에 대해 올림픽 영구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20여 명의 선수들을 계속 조사 중입니다.

러시아는 세계반도핑기구의 징계가 근거없는 정치적 결정이라며 평창올림픽 참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OC는 다음 달 초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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