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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팀, 평창행 포기?…쇼트트랙 자력 출전 무산

입력 2017-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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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쇼트트랙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이 걸린 국제 대회에 잇따라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이제 북한이 스스로의 힘으로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나오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북한 대표팀, 평창행 포기?…쇼트트랙 자력 출전 무산
[기자]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는 최은성입니다.

[북한 뉴스 : 장자산 체육단의 최은성, 횃불 체육단의 정강선 선수들이 각각 1등을 쟁취했습니다.]

최은성은 올 시즌 두 차례 월드컵 대회에 나왔지만 모두 1차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선수 김은혁은 월드컵 2차 대회 1000m에서 간신히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2차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쇼트트랙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을 종합해 32위까지 주어집니다.

북한에선 김은혁이 1000m에서 42위까지 올랐지만, 남은 3차와 4차 월드컵 출전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스스로 힘으로 내년 2월 평창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사라진 것입니다.

현재까지 북한이 따낸 올림픽 티켓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염대옥, 김주식 조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피겨 그랑프리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어서 북한의 올림픽 출전 의지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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