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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정몽준 의원 '핵보유 발언', 비정치적인 발상"

입력 2013-11-20 19:19 수정 2013-11-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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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가 20일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몽준 의원이 던진 '핵 보유'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한 김홍신 작가는 이날 정몽준 의원이 "북한이 핵을 협상용으로 개발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을 계속 고집한다면 우리도 핵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북측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몽준 의원 주장은 비밀리에 이뤄져야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비정치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작가는 "핵무기는 인류 역사상 반드시 없어져야 할 무기"라고 강조하며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주장이 나와야지 이런 주장을 국회에서 할 수 있는가. 조심해야 한다"호 지적했다.

김 작가는 이어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면 일본은 어떻게 할 것이며, 베트남이나 필리핀, 호주는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평화의 문제, 인류 보존 문제, 생태계 파괴의 문제까지 왜 계산하지 않고 발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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