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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단식] 정미경 "국민은 그저 쇼한다고 생각"

입력 2013-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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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단식하던 김미희 의원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20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단식투쟁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미경 변호사는 "정치인에 단식에 성공하려면 국민의 감정이입을 끌어내야 한다"며 "현재는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내려졌고, 진심이 담기지 않고 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 중앙일보 기자는 "1980년대 당시 단식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는 단식이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이었고, 국민들의 힘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이가영 기자는 "2007년 천정배 의원이 FTA에 반대하며 단식했다. 천 의원은 법무부 장관과 여당 원내대표까지 했다. 단식이 아니라 다른 활동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 시킬 수 있지 않느냐는 시선 때문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고 평가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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