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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단식] "굶으면 죽는데이" YS, 중재 어록보니…

입력 2013-11-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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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단식하던 김미희 의원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20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단식투쟁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가영 중앙일보 기자는 "단식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전두환 정권 시절 자신의 가택연금에 대한 항의와 민주화를 요구하며 23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오랜 단식으로 아사직전까지 갔던 김 전 대통령은 이후 단식 농성이 있을 때면 반드시 코멘트를 남겼으며, 이를 중재하는 짦은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0년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언론사 대주주 구속에 항의해 20일간 단식하자, 김 전 대통령은 "그만하자. 병원에 가자"며 단식 농성을 만류했다.

2003년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 통과를 위해 열흘 간 단식하자, 김 전 대통령은 위로차 방문해 "굶으면 확실히 죽는다"라는 말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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