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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달러인데 6만달러 주다니' 은행-손님, 환전 진실게임

입력 2015-03-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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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손님을 신고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3일 오후, IT 사업가 A씨는 강남구 삼성동의 S은행에 들러 한국 돈 500만 원을 싱가포르화 6000달러로 환전했습니다.

A씨는 환전 금액이 담긴 봉투와 거스름돈을 가방에 넣은 채 자리를 떴고, 은행 측은 업무 마감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싱가포르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은행은 창구직원이 100달러 지폐 60장을 내준다는 것이 실제로는 1000달러 지폐 60장을 내줬다라는 결론을 내고, A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돈 봉투를 잃어버렸고, 거기에 6만 달러가 들어 있는지도 몰랐다"며 반환을 거부한 겁니다.

싱가포르화 환율은 현재 100달러가 81000원, 1000달러는 810000원입니다.

은행 주장대로라면, 원래 A씨가 받아야 할 금액보다 무려 4375만여 원을 더 준 셈인데요, 이 진실게임, 진실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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