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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손학규, '스몰텐트' 가시화…대선 경선 논의

입력 2017-02-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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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과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제3지대 통합 작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제(4일)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만나 "구구한 조건을 달지 말자"며 통합에 공감대를 마련한 겁니다.

당초 신경전이 있는 걸로 알려졌지만, 손 의장 측 이찬열 의원은 회동 이후 "통합의 명분을 살리는 방안을 국민의당이 고민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명 개정 등으로 명분만 제시해주면 통합에 응할 수 있단 뜻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이번주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미 당 대선기획단은 손 의장에, 정운찬 전 총리까지 참여하는 걸 전제로 대선후보 경선 일정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김영환/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 손학규·안철수·천정배 등 이런 구도는 지금 문재인·안희정·이재명이 경쟁하는 그(민주당) 구도보다 훨씬 더 안정되고 콘텐트가 있으며…]

손 의장 측도 이런 상황에 맞춰 사실상 경선 준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 관계자는 "국민주권개혁회의 회원은 11만 명이 넘고, 국민의당 당원 중엔 허수도 많다"며 경선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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