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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급 열대성 폭풍 '고든' 미 상륙…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8-09-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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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동부 멕시코만 접경 지역에서는 허리케인급 열대성 폭풍의 상륙이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찬 바람에 야자수가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폭우까지 내려 해변가와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열대성 폭풍 '고든'이 플로리다 남부를 거쳐 멕시코만을 향해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고든'이 지난 플로리다 펀핸들 지역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열대성 폭풍의 상륙을 앞두고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존 벨 에드워드/루이지애나 주지사 : 4일 오전 200명의 주방위군을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고든'의 중심부 강풍은 시속 100km 미만이지만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을 받으면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미시시피, 앨라배마에서는 국지성 소용돌이 바람, 토네이도가 일수 있다며 인명피해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피해 예상지역 일부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미시시피 재난당국은 주민들에게 비상식량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허리케인센터는 루이지애나와 앨라배마 일부 해안 지역에 폭풍해일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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