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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트럭 전복…운행 멈춘 대관람차 강풍에 혼자 돌아

입력 2018-09-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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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국가 기간시설 뿐만이 아닙니다. 유명 테마파크도 문을 닫았고 강한 바람 때문에 대관람차가 스스로 돌아가기까지 했습니다. 전철 역사 지붕도 무너져 내렸고 달리던 트럭도 도로 한복판에서 넘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명피해 상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지붕이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가 바닥에 박힙니다.

유치원 지붕도 강풍에 날아갔습니다.

보트는 맥없이 흔들립니다.

불어난 물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태풍 때문에 운행을 멈췄던 높이 100m의 회전 관람차는 강한 바람에 스스로 돌아갑니다.

교토역 천장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며 3명이 다쳤습니다.

시내 길가 곳곳에는 도로 표지판이 떨어져 나뒹굴었고 가로수도 뽑혔습니다.

태풍이 도심을 관통하면서 주택과 상업지역 가리지 않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상점 지붕은 길가로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강한 바람에 편의점 벽이 날아가 주변에 서 있던 차와 주택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트럭이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강한 바람에 힘없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유명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도 문을 닫았습니다.

에히메현 등 대부분 학교들은 임시 휴교했습니다.

오늘 하루 태풍으로 일본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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