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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구름이 달을 평생 가릴 거라는 착각

입력 2016-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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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오늘(15일)의 시선, 1948년 이후 달이 지구에 가장 바짝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못보면 2034년, 18년 뒤에야 볼 수 있다는 이 슈퍼문을 꼭 좀 보고 싶어서 어젯밤 고개를 아무리 돌려서 하늘을 둘러봐도, 시커먼 비구름에 가려져서 볼 수 없는 곳들이 많았죠.

하지만 밤이 깊어지고 새벽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그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냈는데요.

요만큼의 빈틈도 없이 가득차올라서 세상을 고요히 내려다보고 있는 그 얼굴, 직접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표현하기가 참 힘듭니다.

슈퍼문이 전해준 따뜻한 달빛이 그 어느 때보다 어쩐지 더 반갑고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의 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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