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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죽겠다" 법원서 자살 소동 벌인 남성, 왜?

입력 2015-05-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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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보도록 하죠.

어제 수원에서 60대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다는데 어떤 사연 때문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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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돈 없는 사람은 억울해서 죽어야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3시간 넘게 소동을 벌였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만나보시죠.

한 남자가 법원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 앉아 있습니다.

맞은편엔 경찰이 남자의 말을 들어주고 있고, 아래엔 소방관들이 안전장치를 깔아놓고 대기하고 있는데요. 급기야 이렇게 난간에 매달리기까지 합니다.

어제 오후 수원지법에서 벌어진 60대 남성의 자살 소동!

사우나를 운영하던 부인이 다른 사람에게 운영권을 넘겼는데, 명의 이전이 되지 않아 넉달치 전기료, 1874만원이 자신 앞으로 청구된 겁니다.

이 남성은 납부를 거부했다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소송을 당해 패소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해에도 여러 번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는데요, 어제는 한전 담당 직원을 불러달라며 3시간 넘게 소동을 벌이다 결국 이렇게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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