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어젯(19일)밤 2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내리막 길에 주차된 버스가 미끄러져 차량 8대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35살 최홍만 씨가 어젯밤 11시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45살 박모 씨 등 2명은 지난 2013년 최 씨에게 1억 25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되돌려 받지 못했다며 최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소인과 원만한 합의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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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트럭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간 봉고차에서 구급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45인승 버스가 미끄러져 내려와 달리던 차량 3대와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3살 김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제동 장치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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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 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76살 김모 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김 씨가 대피했으며 비닐하우스 1개동 100제곱미터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