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항공기, 건물 충돌로 4명 사망…"테러 가능성 없다"

입력 2014-10-31 08: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에서 소형 항공기가 건물에 충돌해 최소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건물 안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던 상태라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공항 전체를 에워쌌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31일) 새벽 미국 캔자스주 공항에서 항공기가 건물 지붕 위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쳤으며, 4명은 실종됐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론 블랙웰/소방서장 : 항공기는 건물 윗부분에 부딪혔습니다. 그 때문에 빌딩에 불이 났고 실내에까지 불이 번졌습니다.]

충돌 당시 건물 안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걸로 알려져 비행기가 건물 상단에 부딪히지 않았다면 초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습니다.

현재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실종자 수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고 비행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활주로로 돌아오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본 겁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항공기 충돌 사고는 유사한 테러 공격이 가능하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인도서 발목 잡힌 중국 샤오미폰…'사용 금지령' 속내는? '홍콩 시위 지지' 주윤발, 중국 본토서 활동금지 위기 홀로 뉴욕 거리 걸은 여성…10시간 동안 108번 성희롱 뉴욕 도심서 도끼 테러…'외로운 늑대'에 떠는 미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