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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하늘길 다 묶인 제주…화요일에나 다 풀릴 듯

입력 2019-09-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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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 사실상 고립됐습니다. 오후 7시가 되어서야 겨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는데요. 내일(23일) 비행기도 예약이 대부분 끝난 상태라 여행가신 분들은  화요일은 돼야 제주도를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북적거리던 제주공항 터미널은 휑하게 비었습니다.

모니터는 항공편 결항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혹시나 하고 공항을 찾은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무작정 기다려보는 것입니다.

[김우성/서울 불광동 : 내일 출근이어서 출근 준비도 해야 하는데 일단은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침부터 제주공항에는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예측할 수 없는 강풍이 부는 윈드시어 경보와 태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김해공항도 윈드시어 경보와 강풍 경보로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결항 편수는 제주공항은 395대 김해공항은 약 200여 대에 달합니다.

주말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내일 항공편도 대부분 예약이 끝났습니다.

화요일까지 제주도를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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