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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남북 접촉 재개 환영…"핵문제 외교적 해결 필수"

입력 2018-01-05 10:57 수정 2018-0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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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남북 접촉 재개 환영…"핵문제 외교적 해결 필수"

캐나다 정부는 장기간 단절됐던 남북 직통전화가 다시 열리는 등 양측 간 접촉이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글로브앤드메일 지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외교부 애덤 오스텐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필수적이며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오스텐 대변인은 또 남북 접촉 재개와 함께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년간 이어진 초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캐나다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한반도를 구축하는 공통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미국,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우방과 지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토록 하기 위한 노력에 지장이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오는 16일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남북 접촉 재개가 이루어진 점을 평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 회의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한국전 참전 20여 개국 외교 장관들이 참석하는 특별 위기 대책 회의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북한이 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서도록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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