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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장서 사라진 황소들…범인은 백두산 호랑이?

입력 2015-05-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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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가에서 자꾸만 소가 사라져 주민들이 걱정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그 범인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어둠 속에 반짝이는 눈, 큰 덩치의 이것! 바로 백두산 호랑입니다.

한낮에도 도로에 나타나 어슬렁 어슬렁 여유를 부리는 호랑이.

이달 초 중국 지린성, 국가자연보호구 주변의 한 농장에서 황소 여러 마리가 사라졌는데요, 범인은 바로 먹이를 찾으러 내려온 호랑이들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백두산 호랑이가 국가보호동물로 지정돼 있어서 가축에 피해를 입혀도 사냥할 수 없는데요, 주민들은 사람도 해칠 수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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