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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보석상서 '3200억대 귀중품' 턴 용의자 7명 검거

입력 2015-05-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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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보석상 거리에서 대여 금고가 털려서 우리돈으로 3200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었는데요, 사건이 일어나고 40일 만에 용의자들이 잡혔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보석상이 즐비한 영국의 해턴 가든에서 지하 금고가 털린 건 부활절 연휴를 틈탄 4월 초.

범인들은 승강기 통으로 내려가 중연삭장비를 이용, 50㎝의 강화 콘크리트에 구멍을 냈고 70개의 금고를 열어 그중 귀중품이 든 56개의 금고를 털어갔습니다.

피해액이 2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32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알람이 울렸는데도 별 대응을 안 해 지탄을 받았던 런던 경찰이 사건 발생 40여 일 만에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200여 명이 12개 주소를 덮쳐 7명을 체포했습니다.

48살부터 74살에 이르는 남자들입니다.

대량의 귀중품이 든 봉투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상당수가 해턴 가든 도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칫 장기 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던 차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현상금으로 2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300만 원까지 줄 수 있다고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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