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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셀카봉' 금지…디즈니월드·랜드까지 가세

입력 2015-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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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디즈니 월드와 디즈니랜드에서 이른바 셀카봉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이상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는 지난 주말 롤러코스터 앞에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를 붙였습니다.

이용객들이 기구를 타면서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바람에 기구가 여러 차례 멈춰서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랜드도 놀이기구에서 셀카봉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셀카봉을 갖고 타는 것을 막기 위해 놀이기구 앞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주요 미술관과 관광지에선 셀카봉 금지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뉴욕 현대미술관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박물관,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 로마의 콜로세움 등이 이미 셀카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존 기븐스/스미소니언 박물관 홍보담당 : (셀카봉 금지는)전시물들을 안전하게 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싶어서입니다.]

세계적 테니스대회인 영국 윔블던 조직위원회도 선수와 관객에게 모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최근 셀카봉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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