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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가 쓸어간 미세먼지…쾌청한 초가을 날씨

입력 2015-08-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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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고니가 언제 왔냐는 듯 오늘(26일) 서울의 날씨는 맑고 화창했습니다. 미세먼지도 씻겨내려가 가시거리도 상당했는데요.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과 함께온 먹구름이 물러가고 오늘 오전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쾌청한 하늘에 공기도 선선해서 산책을 즐기기 좋은 초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들어 구름이 다시 짙어지긴 했지만 오전엔 높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서울에서 개성 송악산이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전국 대부분 가시거리가 20km 이상으로 평소보다 두세 배가량 길어진 겁니다.

이틀 동안 영동과 영남 지방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던 태풍 '고니'는 오늘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했습니다.

서올 26도, 부산 27도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여름 더위는 물러갔습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서울과 경기 등 비가 오는 곳도 일부 있겠습니다.

서울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등 한낮 기온은 오르지만 당분간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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