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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하원 청문회서 '사드 효율성' 강조

입력 2015-04-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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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 하원 청문회에 나가서 한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도입 문제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막을 효율적인 방어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오늘 미 하원 청문회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가 한반도 방어 능력을 강화시킬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막으려면 다층적 방어체계가 필요하고 사드는 높은 고도에서 효율적인 방어망을 제공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주한미군에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계와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주한미군 사령관 : 사드는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체계의 미사일 방어능력을 키우게 될 겁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에 대해선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된다는 가정 하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청문회에 나온 크리스틴 워무스 국방부 부차관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틴 워무스/미 국방부 부차관 :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는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한국에서의 논란 때문인지 사드에 관한 더 자세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의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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