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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위기의식 주문…'여당이 비판할 자격 있나' 지적도

입력 2018-10-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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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이 정부를 겨냥해서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과연 여당이 그냥 남의 일처럼 정부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지적도 동시에 나왔습니다. 여당의 지도부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는가 하면 당정간의 엇박자로 비칠 모습도 여러차례 노출됐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당·정·청 회의) :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얘기를 제가 지금까지 공직 생활하면서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 대표의 당시 발언은 야당으로부터 "실물경제와 지표 모두 최악으로 가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 대표가 할 말이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정 간 이견이 그대로 노출되며 시장에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대표적입니다.

정부는 9월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그 직전까지 당 지도부와 장관의 발언은 달랐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물량면에서는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해찬 대표는 전혀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일 최고위원회의) : 세제라든가 이런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역시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52시간제 보완책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두고도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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