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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일본에 과거사 사과 요구는 부당"…발언 논란

입력 2015-07-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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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를 사과하라고 일본에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해 크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거사 관련 발언은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 도중 나왔습니다.

박근령 씨는 "(일본의) 사과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천황까지 합쳐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박근령/JTBC 전화 인터뷰 : 아버지 한일 국교정상화, 그것까지 합하면 (사과 횟수가) 5번이에요. 총리가 바뀔 때마다 자꾸 (사과를) 요구하는 게 합당하다고 보십니까.]

또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에 대한 문제 제기는 "내정간섭"이라며 "나쁜 사람이라서 묘소에 안 찾아간다면 그게 패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담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에선 이를 비판하는 격앙된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박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국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대담은 다음 달 4일 밤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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