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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도 넘은 발언들…'태블릿PC 조작설'도 재등장

입력 2017-0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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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친박 인사들의 탄핵 반대 토론회에서는 저희 JTBC가 확보해 보도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와 관련해 또 황당한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태블릿PC을 부정하지 않고서는 이 사태를 뒤집을 수 없다는 정치적 판단으로 보이지만 갈수록 그 도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블릿PC 조작설이 국회 헌정기념관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번에도 JTBC-검찰 공모설입니다.

[변희재 : 지금 와서 보니까 검찰하고 JTBC가 상당하게 공조가 돼 있다는 건데 조작보도가 나가자마자 이틀 뒤에 검찰이 K스포츠, 미르 재단을 압수수색하고…]

그러면서 태블릿PC가 조작됐기 때문에 이후 수사과정도 무효라며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통째로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친박계 전직 의원은 "태블릿PC가 조작됐단 게 판명났다"며 그동안 밝혀진 사실들과는 정반대 주장을 폈습니다.

[이노근/전 새누리당 의원 : 허위, 조작, 기획된 것이라고 다 사실상 판명나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 사람들 뭐합니까. 그냥 붙잡고 있어요. 바로 검찰입니다.]

이런 주장에 일부 참석자들은 객석에서 '반대세력을 때려잡자'는 등 격한 구호로 호응했습니다.

토론에 앞서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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