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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조직적 대선 개입 증거"…김관진 장관 사퇴 촉구

입력 2013-1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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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저희 JTBC는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의 녹취를 인용해 사이버사령부가 장관을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를 했다고 단독보도했습니다. 야당은 국방부장관 사퇴와 함께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JTBC 보도로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활동이 국방부장관을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됐다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 증거가 또 나왔다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수석 대변인 : 김관진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더 이상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습니다. 책임 있는 태도로 사퇴하고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국방부가 연제욱 청와대 국방 비서관 등에게는 단순한 지휘 책임만 묻기로 했다는 JTBC 보도에 대해서도 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국방부가 군무원 신분인 사이버심리전단장에 혐의를 씌우고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청와대에는 심리전단의 일상적인 업무보고를 했을 뿐이지 댓글 활동을 보고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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