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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여학생 객실' 진입 임박…수습 기대감 커져

입력 2017-05-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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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4층 객실에 대한 수색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4층은 안산 단원고 여학생 객실이 있던 곳인데요. 2014년 10월 마지막으로 희생자가 발견된 지점과 이번에 수색을 시작하는 지점이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미수습자 발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 1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 선체 4층의 내부 수색은 현재 절반 가량 완료된 상태입니다.

남은 6개 구역 가운데 왼쪽 중앙의 '6인실 구역'에 조만간 수색팀이 진입할 예정입니다.

안산 단원고 여학생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커 '우선 수색 구역'으로 지목된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 29일 마지막 희생자가 발견된 화장실과 통로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어, 미수습자를 발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난 5일 사람의 정강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세월호 침몰 해역의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수사 2명이 가로 20m, 세로 40m의 특별 수색 구역을 지난 열흘 동안 세로 방향으로 훑었고, 오늘부터 가로 방향으로 다시 살피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실 책임을 따지는 대신 보다 효과적인 수중 수색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해수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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