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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글 삭제에 트위터 협박…이라크, 티크리트 탈환 작전

입력 2015-03-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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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 측이 이번엔 트위터와 이 회사의 창업자까지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SNS는 IS의 선전전과 대원 모집의 창구인데, 트위터가 IS 관련 글들을 삭제하자 경고를 보낸 겁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에 대한 가상 전쟁이 너희에 대한 실제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IS의 지지자를 자처하는 세력이 트위터를 협박하며 올린 글입니다.

그동안 IS가 띄운 선전 글들을 트위터 측이 삭제한 것에 경고를 보낸 겁니다.

이들은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를 죽이겠다고도 했습니다.

트위터 측은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일대에선 이라크 정부군이 IS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6월 IS 수중에 넘어간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해 3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작전에 나선 겁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이라크 총리 : 우리의 목표는 IS의 테러와 탄압으로부터 이라크를 해방시키는 겁니다.]

작전 결과 이라크군이 티크리트 북동쪽 지역 등 외곽 일부를 되찾은 상황.

이번 작전엔 이란도 가담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라크 현 정권과 이란은 이슬람 종파 중 시아파에 속합니다.

반면 티크리트는 과거 수니파 정권을 이끈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라 이번 작전이 자칫 종파 갈등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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