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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반기문, 내주 국제회의서 조우할 듯

입력 2014-11-06 11:37 수정 2014-1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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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예정된 해외순방 일정 중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는 9~17일로 예정된 해외순방 기간 중 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반 총장 역시 의장국인 미얀마의 초청에 따라 EAS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에 별도의 면담 계획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같은 회의에 참여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자연스레 만남의 기회는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따로 우리쪽에서 (면담을) 신청했다던가 그쪽에서 신청을 해서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회의에 같이 참석한다면 자연스럽게 조우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면담하는 등 이미 여러 차례 반 총장과 만난 바 있다.

그러나 반 총장이 차기 대권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등 이른바 정치권의 '반기문 대망론'이 제기된 이후로는 첫 만남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 모두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을 삼간 채 한반도 문제 등 국제 현안만 이야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반 총장이 대망론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만큼 만남의 기회가 마련된다고 해도 한반도 정세나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등의 국제현안에 대한 이야기만 오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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