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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당 등 밤 10시까지 영업…5인 금지는 그대로

입력 2021-02-13 19:15 수정 2021-02-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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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끝나면 우리 일상이 조금 달라집니다. 오늘(13일)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다른 지역들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0주 만에 풀리는 거죠. 이제 수도권을 기준으로 식당, 카페, 헬스장 모두 밤 10시까지 한시간 더 문 열 수 있게 되고,  PC방이나 학원, 독서실은 아예 시간 제한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 놓아도 되는 상황이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늘어나면, 언제든 바로 단계를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오늘 정부 발표 내용부터,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은 하루에 280여명, 비수도권은 70여 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완만하지만 감소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이 우선 고려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많았습니다.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 보자는 것입니다.]

병상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습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전국적으로 계속 유지됩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내려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전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일 기준 수도권에서 1을 넘었고, 전국적으로도 1에 근접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지역별로 상황이 악화되면 지방자치단체 별로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는 핀셋 조치가 언제든 시행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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