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역대 최대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북 "핵전쟁 구걸"

입력 2017-12-04 07: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4일)부터 닷새동안 한반도 상공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진행이 됩니다.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있은 뒤 고강도의 군사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공군이 오늘부터 8일까지 주야간으로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 전자전기 그라울러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등 230여 대가 참가합니다.

특히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 소속인 F-22 스텔스 전투기는 6대나 참가합니다.

F-22는 최고 속력이 음속의 2.5배로 가데나 기지에서 평양까지 1시간 내로 도착합니다.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최대 250km 밖에서 타격이 가능해 유사시 김정은의 지하벙커와 핵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괌에 배치된 미 공군 장거리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도 훈련 기간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폭격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유사시 주요 군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지난 2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패는 조선 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벌려놓으면서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관련기사

4일부터 한·미 연합공중훈련…북 "핵전쟁 구걸" 비난 일본에선 또 '한반도 위기설'…"내달 도쿄서 대피훈련" 미국 F-22·B-1B 등 참가 한미군사훈련에 중국 "충돌위기 커져" 경고 F-22 랩터 6대, 연합훈련차 오늘 방한…미 전략무기 속속 전개 일본 후쿠오카서 미사일 대피훈련…시민단체 "불안 부추긴다" 항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