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부 한파특보…찬바람에 사라진 '옐로 크리스마스'

입력 2018-12-24 07:11 수정 2018-12-24 09: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기습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4일) 아침 강원도 철원의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도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바람 때문에 실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 중부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내일이 성탄절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옐로 크리스마스'가 되는게 아닌가 했는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져 그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중부 지역은 크리스마스 밤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12월 24일 아침&, 한파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기온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산간 지역입니다.

새벽 5시 기준으로 경기도 파주는 영하 10.1도, 강원도 철원은 영하 10.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어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도 영하 5도 안팎을 보이며 어제 아침보다 6~7도 떨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2도, 대전과 전주가 4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4도에서 6도가량 내려가겠습니다.

한파가 찾아오면서 숨쉬기는 한결 좋아졌습니다.

중국 내륙에 중심을 둔 대륙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오염물질을 쓸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나 보통 수준입니다.

반짝 추위는 하루 만에 누그러져 성탄절인 내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또 대기 확산도 원활해 우려했던 옐로 크리스마스는 없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날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찬바람에 씻긴 미세먼지…걱정했던 '옐로 크리스마스' 없다 내달 서울서 '한·중 환경공동위'…미세먼지 대책 논의 고농도 미세먼지에…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문 닫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