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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이틀째도 '요지부동'…트럼프-민주당 강대강 대립

입력 2018-12-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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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 국경장벽 관련 예산으로 인한 갈등으로 미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상태, '셧다운'에 들어간지 이틀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고, 백악관은 셧다운이 장기화 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도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거라면서 강경한 입장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에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마약과 인신매매 등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장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드론 등도 멋지고 재밌다. 그러나 낡은 스타일이지만 오직 장벽만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 장벽 예산을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을 다시 한 번 압박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1월 3일 차기 하원 지배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가기 전에 '셧다운'을 무릅쓰고 장벽 예산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셧다운'에 대해 '트럼프 책임론'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장벽 예산은 절대 편성할 수 없으며 새 하원 임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같은 대립이 새해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은 상황 변화가 어렵다'며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예산안 처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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