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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비핵화' 속도조절

입력 2018-10-29 07:22

트럼프 "핵 실험 없는 한 서두르지 않아"
"전임 정권은 70년간…나는 4개월 만에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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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실험 없는 한 서두르지 않아"
"전임 정권은 70년간…나는 4개월 만에 해내"

[앵커]

"오래 걸린다고 해도 나는 상관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며 비판하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간표에 쫓겨서 서두르기 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다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일리노이에서 열린 정치유세에서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척이 더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일부의 비판을 일축한 것입니다.

여기에 북·미대화를 낙관하면서도 시간표에 쫓기듯 비핵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간과 지난 20일 네바다 정치 유세에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임 정권을 비난하며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70년간 대처해왔지만 자신은 4개월 만에 해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우리도 기쁘고 북한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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