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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 총동원령…"이젠 죽기살기"

입력 2017-02-25 15:49 수정 2017-02-25 17:58

김평우·문창극 등 발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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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문창극 등 발언 예정

'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 총동원령…"이젠 죽기살기"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탄핵반대단체가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탄핵반대 총력전을 펼쳤다.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4차 탄핵무효 애국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부당 탄핵, 국정농단 증거 조작 등을 비판했다.

특히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날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이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데 반발하며 '태극기가 (박 대통령을) 지켜드리겠습니다'를 전면에 내걸었다.

포근한 날씨속에 집회 참가자들은 대한문 앞과 시청광장 등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탄핵기각'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또 '특검은 빨갱이', '빨갱이들을 모조리 죽여야 한다', '이제 죽기살기다', '70년을 살았는데 뭐가 두렵나' 등을 외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정광택 탄기국 중앙회장은 "거짓말하고 헛된 짓을 한 특검 검사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법 앞에 설 것을 확신한다"는 말과 함께 개회를 선언했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의병이 될 것을 모두 다짐했다. 만약 27일 심리를 종결하면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오후 6시께부터 한국은행과 서울역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촛불·맞불집회에 대비하기 위해 212개중대 1만 7000여명을 배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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