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취임 4주년…탄핵 촉구 목소리 높이는 '촛불'

입력 2017-02-25 12: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인 오늘(25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친박단체들도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17차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탄핵 심판 최종변론일을 이틀 앞두고 있고, 특검 수사 종료도 다가오면서 총력을 다해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겁니다.

어제 1박 2일 행진을 시작으로 국민 행동에 들어간 참가자들은 오후 4시 민중총궐기 대회를 시작으로 5시부터는 각종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집회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반 정도 열립니다.

오후 7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대기업이 모여있는 을지로 방면 등 세 갈래로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친박단체들도 오후 2시부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을 옹호하는 집회를 엽니다.

'태극기로 지키겠다'는 주제를 내걸고, 집회 장소도 기존 대한문 앞에서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확대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가 대규모로 벌어질 것에 대비해 지난주 보다 2000명 늘어난 212개 중대 1만 7000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취임 4주년·탄핵심판 목전…주말 '촛불·태극기' 세 대결 절정 강남에서 광화문까지 '1박 2일 행진'…내일 대규모 촛불 [국회] 친박집회 '달라진 풍경'…'촛불 따라하기'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