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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리 엘리어트' 지대한, 상 받고 울먹이며…

입력 2013-05-15 09:58 수정 2013-05-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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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마이리틀히어로'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지대한이 화제다.

지대한은 올 초 개봉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한국판 빌리 엘리어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12세 지대한은 49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 출신 배우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지대한은 수상 소감을 요청하자 제대로 말을 잇지 못 했다. 어렵게 입을 연 지대한은 "엄마·아빠 감사하다. 영화 감독님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초등학교 6학년인 지대한은 스리랑카·한국인 가정의 2세로, 데뷔작이 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주인공인 필리핀 혼혈 소년을 맡았다.

영화는 비록 누적 관객수 18만여명에 그쳤지만, 백상을 품에 안으며 다문화 가정의 '리틀 히어로'가 됐다.

지대한의 성공 스토리도 한 편의 영화같다.

지대한은 영화 캐스팅부터 백상예술대상 수상까지 치열하고 드라마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사전조사를 위해 다문화 센터를 찾은 김성훈 감독의 눈에 들었고, 이후 8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영화에 캐스팅됐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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