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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낫는다" 소금물로 관장시킨 목사 부부 덜미

입력 2015-0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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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볼 텐데요, 먼저 김수산 씨와 국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사기극을 벌인 목사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

네, 소금물로 관장을 하면 모든 병을 고친다면서 아픈 사람들을 우롱했습니다.

불치병을 낫게 해준다며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한 교회의 목사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목사 부부는 지난 6년간 말기 암이나 불치병 환자들을 상대로 1인당 120만 원 씩 받고 한 달에 한 번꼴로 치료캠프를 열었는데요.

참가자들에게 매일 소금물로 관장을 시키고 건강보조제와 의료기기를 팔았습니다.

의심을 피하려 실제 한의사를 섭외해 침을 놓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20여 명이지만 범행기간이 긴 점으로 미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만큼 절박했을텐데 그걸 악용하다니 정말 화난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목사가 됐지? 믿을 사람 없네' 라며 목사를 비난하는 댓글 많았고요.

'급하면 저런 허무맹랑한 치료도 믿는구나, 아니 믿고 싶었던 거겠지' '어떻게 6년 동안 의심한 사람이 없었을까, 그만큼 절박한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라며 피해자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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