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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국조 전격 합의…특위 구성에 기싸움 예상

입력 2013-06-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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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어제(24일) 공개됐죠. 오늘은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국정조사에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정치 상황이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의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둘러싼 공방으로 6월 국회의 순항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여야가 국정조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의 요구를 새누리당이 수용한 모양새입니다.

[홍지만/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국정원 직원 댓글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한다.]

[이언주/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원이 다시는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여야는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날 본회의 보고를 거쳐 7월 2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정조사까지는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애초 국정원 내부직원을 꼬드겨 국정원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선 당시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현 주중대사가 '몸통'이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인 채택이나 조사 범위, 시기 등 세부 사항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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