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41시간 만에 채널A 압수수색 종료…"일부 자료 확보"

입력 2020-04-30 20:56

채널A, 대검에 기자-취재원 녹음파일 제출
압수자료 분석한 뒤 관련자 조사할 전망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채널A, 대검에 기자-취재원 녹음파일 제출
압수자료 분석한 뒤 관련자 조사할 전망


[앵커]

채널A 기자와 검찰 관계자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30일) 새벽에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기자들과 대치한지 41시간 만입니다. 검찰은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국 기자입니다.

[기자]

채널A 본사에서 가방을 든 남성들이 나와 전화를 겁니다.

압수수색에 참여한 검사와 수사관들입니다.

지난 28일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지 41시간 만에 일부 자료를 확보한 뒤 떠나는 모습입니다.

앞서 검찰은 채널A 본사와 이모 기자의 주거지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본사 압수수색에 실패했습니다.

취재정보를 광범위하게 가져갈 수 있다며 채널A 기자들이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기자들과 대치 끝에 채널A 측과 협의해 영장에 적힌 일부 자료들을 받았습니다.

앞서 채널 A는 대검 인권부에 이 기자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대리인 지모 씨의 대화 녹음 파일을 제출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된 뒤에는 서울중앙지검에 나머지 관련 자료들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실제 이 기자가 지씨에게 들려준 것이 음성파일 원본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한 뒤 추가 압수수색 검토와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윤 총장, "'검언유착 의혹' 균형 있게 조사" 이례적 지시 '녹음파일' 확보 관건, '검사장' 특정될까…수사 쟁점은 '검언 유착 의혹' 고발인 조사…"채널A 재승인과도 연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