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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의혹' 고발인 조사…"채널A 재승인과도 연관"

입력 2020-04-21 20:52 수정 2020-04-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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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채널A 기자와 검사의 유착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의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채널A를 재승인하면서 '이번 수사 결과 공정성 등의 측면에서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조건을 달아뒀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모 채널A 기자와 성명 불상의 한 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지난 7일 고발했습니다.

이 기자가 검찰과 유착해 이철 벨류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취지의 MBC 보도 내용을 토대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1일)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김서중/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 언론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민언련은 이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불이익이 있을 것처럼 이 전 대표에게 얘기한 게 협박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재승인과도 연관이 있어 진실을 밝히는 게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는 걸 검찰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채널A를 재승인하면서 "수사 결과 방송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민언련 측은 또 채널A 간부들의 관련성도 검찰이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강제수사에 나설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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