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반 유권자도 직접 또는 전화를 통해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4명 등을 뽑는 4·29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선거운동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28일 자정까지.
후보자는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을 읍·면·동마다 1매씩 게시할 수 있으며, 후보자와 배우자·선거사무장 등은 어깨띠나 표찰, 그 밖의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녹음기와 녹화기는 오후 9시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유권자도 직접 또는 전화를 통해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다만 일반유권자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 등을 받을 수 없고, 어깨띠나 소품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과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맞물리는 만큼 애도 분위기 속에 유세차 등 요란한 선거운동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오늘 하루 선거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 을과 인천 서·강화 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 중원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자치단체 의원 선거구 8곳에서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