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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오늘 특검 자진출석…최경희 전 총장 재소환

입력 2017-0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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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면조사를 둘러싼 특검과 청와대의 팽팽한 신경전, 이걸 신경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특검 기한 연장 문제까지 짚어봤고요. 오늘(9일) 특검 수사에는 최순실 씨가 출석을 하죠.

최순실 씨는 앞서 두 차례 특검에 강제소환 됐었죠. 오늘 오전에는 자진 출석을 합니다.

특검은 최 씨가 삼성으로부터 거액을 지원 받고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그 대가로 삼성물산 합병을 도왔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인데요. 특검이 최 씨를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오후 2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특검에 나옵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또 학사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고, 앞서 한 차례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었죠. 특검은 오늘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결정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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