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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번 주 김영철 만날 것"…빅딜 논의 이뤄질까

입력 2018-11-05 07:35 수정 2018-1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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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고위급회담이 뉴욕에서 5개월 만에 다시 열립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주 후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와 미국의 사찰 검증 요구를 둘러싸고,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4일, '이번 주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인데 북·미 고위급회담의 시기와 상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저는 이번 주 뉴욕에서 제 카운터파트너인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납니다. 우리는 비핵화 논의를 계속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비핵화 논의에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에 대해서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어떠한 경제적 완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간 빅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핵 관련 시설 사찰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북한이 이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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