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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신조어 '트렉시트'…클린턴, 첫 두자릿수 우세

입력 2016-06-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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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찬성 세력은 트럼프의 지지층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를 브렉시트에 빗댄 '트렉시트'라는 신조어가 나왔군요. 트럼프와 출구를 뜻하는 엑시트를 합친 건데 특이한 것은 트럼프의 지지자도, 반대자도 같이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뜻은 다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반 이민 정서에 기대 신고립주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브렉시트. 트럼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브렉시트는) 위대한 일입니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트럼프의 행보가 신조어 '트렉시트'로 해석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과 영국인들은 공통적으로 기득권층과 관료주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반면 트럼프 반대 세력들은 트럼프 퇴출, 즉 '트럼프를 밀어내자'는 뜻으로 트렉시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매코널은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에 대해 답변을 피할 정도로 당내 거부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직전 여론조사에선 힐러리가 트럼프를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

브렉시트란 호재로 트럼프가 추격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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