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이가 뭣이 중헌디?"…흥행 이끄는 아역 '전성시대'

입력 2016-06-11 2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통 영화에서 아역 배우는 주변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요즘엔 좀 달라졌습니다.

아역 배우가 작품을 이끄는 핵심 역할로 주목 받는 영화들을 강나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그러니까 니가 친구가 없는 거야. 알아? 아빠 때문이야. 아빠 알콜중독자잖아!]

체코에서 열린 즐린 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영화 '우리들'.

카메라 앞에 서는 법도 몰랐던 13살 소녀는 최우수 연기상까지 받았습니다.

[최수인/'이선'역 : (남들과) 똑같이 놀기보다는 다음 장면을 위해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많이 관찰을 해서 저만의 비법으로,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유행어까지 만들어 낸 스릴러 영화 '곡성'.

[뭣이 중허냐고!]

프랑스 칸영화제에 진출한 '부산행'과 지난달 개봉한 '탐정 홍길동'까지. 이야기를 이끄는 중심축엔 아역배우가 있습니다.

어른보다 연기 경험은 적지만 자연스런 감정을 내뿜는 힘은 그만큼 강합니다.

[윤가은 감독/영화 '우리들' : (관객에게) 어떻게 보일까, 이런 프로세스가 전혀 없이 그 감정으로 일단 들어가 보는 거죠. 그렇게 나오는 연기 자체가 놀라운 표현을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성인 배우 이상의 존재감으로 스크린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들, 이들의 다음 활약이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뜨끈뜨끈한 예술 가득…50년만에 재탄생한 '행화탕'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정글북'…이번 주 개봉 영화들 제5회 아랍영화제, '매진' 열기 속 종반프로그램 인기 175개국에 판매…박찬욱의 파격 실험 '아가씨' 개봉 2016광주국제영화제 무기한 연기 결정…또 중단 위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