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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치타, 수줍은 '김은영'으로 돌아가 버스킹

입력 2016-1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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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치타, 수줍은 '김은영'으로 돌아가 버스킹


'말하는대로' 치타, 수줍은 '김은영'으로 돌아가 버스킹


'말하는대로'에 일곱 번째 버스킹 버스커로 걸크러시 래퍼 치타가 출연해 뜻밖에 수줍음 많은 '김은영'의 모습을 선보였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일곱 번째 버스킹 공연을 위해 걸크러시 래퍼 치타, '수저 게임' 개발자이자 독립잡지 '월간 잉여'의 편집장인 최서윤, 김현정 한국 화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래퍼 치타는 "본명이 뭐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김은영입니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MC 유희열은 "'치타'와 '은영'은 느낌이 다르다. 생각보다 체구도 작다"고 말했다.

이에 치타는 "170cm 가까이 보시는데 실제로 160cm도 안 될 거다"고 솔직 고백해 2 MC를 놀라게 했다. 이어 MC 하하는 "비율이 좋아서 그래"라고 말했고 치타 역시 "약간 재수 없을 수 있지만 나쁘지 않다"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 유희열은 치타에게 "어떤 용기를 가지고 나오게 됐냐"고 물었고, 치타는 '말하는대로'를 "TV로 볼 때 '난 진짜 못한다.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말하는대로' 출연 역시 도전인 것 같다"고 말하며 기존의 걸크러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잘 왔다. 랩이 길거리에서 시작됐다. 겸손이라는 걸 배울 수 있을 거다"고 말하며 웃음으로 치타의 긴장을 풀어줬다.

치타의 수줍은 모습은 버스킹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진행된 버스킹의 첫 번째 버스커로 나선 치타는 모여 있는 시민들을 본 후 "가까이 있으니까 더 떨리잖아요"라며 수줍은 '김은영'으로 돌아가 버스킹을 이어갔다.

'단거리 달리기왕, 치타'라는 주제로 차분하게 버스킹을 끝낸 치타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잘했는지 모르겠다. 뭐 빠진 게 있나"라고 말하며 커닝페이퍼(?)를 빠르게 훑었다. 이내 "다 했어, 다 했어"라며 중얼거린 그는 마지막까지 귀여운 '김은영'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걸크러시' 치타가 아닌 수줍은 '김은영 모드'로 버스킹에 나선 치타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11월 2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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